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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lor shelter Making

 

City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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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lor shelter Plan

 

 Abstract

 

제목 자생적 성장
설계 김영배, 석진주
용도 연구, 전시
위치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규모 3.6m(W)X7.2m(L)X2.4m(H)
설계기간 2021. 09 - 2021. 11
협력 더에이랩(이태현), 소재건축(이현식), 이은혁, 미미쿠스, 쓰리디솔루션
발주 현대자동차
사진 드로잉웍스
상태 남양자동차 연구소내 전시, 2021. 11

 

기아 자동차의 미래 전기차 개발을 위한 컨셉을 연구합니다.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건축을 대하는 드로잉웍스의 시선으로 미래 도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MODULAR Mobility & City

 

자연의 생물체들은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갖추고 있다. 그 중 모듈러 시스템은 적은 투자로도 효율적으로 신체를 성 장, 재생, 그리고 재활용하는 솔루션을 얻는데 유용하게 활용된다. 이 관점에서 미래 모빌리티와 도시가 자연과 조화롭게 공명할 수 있는 고효율의 아 이디어들을 파생시켜볼 수 있다.

자연의 모듈러 시스템 사례들은 스케일에 따라 단위적 특징과 집단적 특징으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모듈화된 형상 구조로부터 오는 이득을 단위적 특징이라고 볼 수 있으며, 여러 모듈들을 조화롭게 운용하는데서 오는 이득을 집단적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을 도시의 스케일에 매핑해보면, 미 래 모빌리티와 도시를 위한 고효율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데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미래 도시를 구성하는 개별 모빌리티 요소는 단위적 특징 으로부터 영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도시 공간 안에서 모빌리티들이 집단을 이루었을 때 발현될 수 있는 요소들은 집단적 특징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 다.

단위적 특징을 이루는 모듈 구조는 딱정벌레와 해면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디아볼리쿠스 혹거저리 딱정벌레(Phloeodes diabolicus)는 북미 서부 사막 에서 발견되며 나무 껍질 아래에서 자라는 균류를 먹고 산다. 이 생물체는 몸무게의 약 3만배에 달하는 강한 압력에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이 놀라운 내구성은 외골격을 구성하는 딱지날개의 모듈러 구조와 물성에 기인한 유연성 때문에 가능하다. 디아볼리쿠스 혹거저리의 외골격을 구 성하는 외피들은 다양한 결합 구조로 서로 맞물려 있다. 일부는 직소 퍼즐의 결합 부위와 유사한 형태를 가져, 외력에 의한 변형을 견딜 수 있는 이점을 준다. 그리고 각 외피들은 미시 사이즈에서 거시 사이즈까지, 다양한 크기의 키틴질 부속물이 나선면의 형태로 겹겹이 쌓인 형태로 몸을 보호한다. 이런 복합적 요소 덕분에 디아볼리쿠스는 큰 충격을 받았을 때 결합 부위나 외골격이 여러 층으로 분리되면서 큰 충격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한다.

비너스의 꽃바구니 The Venus' flower basket (Euplectella aspergillum)는 심해에서 발견되는 해면체(sponge)다. 수세미처럼 생긴 이 해면체는 구조 적 측면에서 내구성의 기능적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비너스의 꽃바구니는 유리섬유 다발들로 이루어진 이중의 메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연구에 따르 면, 같은 양의 재료를 사용한 여러 종류의 구조들과 비교했을 때, 이 구조가 외부 힘에 의한 변형이 가장 적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원통형의 메시 구조는 유체역학적인 장점도 가지고 있는데, 해면체의 골격이 유속의 변화를 억제하고 항력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해저 해류에도 버틸 수 있게 되고, 이 과정에서 내부 공간에 와류를 발생시켜 그 속의 부유물에서 영양분을 얻으며 생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