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동에 골목에 위치한 이 곳은 다가구 주택들이 빼곡하게 블럭을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2층 주택과 마당을 가지고 있어 그나마 숨쉴 틈을 주고 있다. 1970년에 지어진 이 집은 그 당시 건축 풍토를 보여주는 불란서 주택이라 불리는 양식을 띄고 있으며 꽤 높은 층고와 마당을 보면 재력가의 집이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골목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이 주택은 보다 새로운 공간 사용 방식을 수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다.
새로운 공간의 사용방식, 高-캠프
초선인 고민정 국회의원과 참모진은 광진구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역구 사무소를 공유 플랫폼으로 운영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골목길 모서리에 위치한 이 주택은 소통의 장으로서 마당은 공원이 되고, 1층은 공원과 연계되어 공용공간으로 접근 가능하며 2층은 업무공간으로 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