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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라운드 테이블 |
설계 | 김영배 |
용도 | 전시 |
위치 | 충남도청 관사 |
규모 | 1.2m(R)X0.4m(H) |
기간 | 2015. 08 - 2015. 10 |
협력 | 안민욱, 배삼순 |
발주 | 테미아트센터 |
사진 | 대전문화재단 |
진행 | 완료 |
누구의 동네도 아닌 소제
소제동은 일제시대 대전이라는 도시의 형성과 함께 시작된다.
호수였다가 철도관련 직업의 사람들이 가족을 꾸리고 살던 관사촌으로 형성되기도 했고
그곳에 살던 일본인이 쫓겨나고 대전지역 부유한 사람들의 동네 였다가 차츰 쇠퇴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현재는 개발을 꿈꾸며 활기 있는 마을로 벗어나고 싶어하기도 하지만 그도 쉽지 않다.
그것은 그 누구의 동네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동네에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소제동이라는 장소를 만나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호감을 표시하지만 그것도 그때뿐 그 동네가 자신의 공간이 아님을 아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라운드 테이블과 세 작가의 발의
이 곳에 예술이 필요한가 : 지역주민에게 비춰지는 이방인, 예술가. 지역을 위한 예술의 당위성을 찾는다.
소제동을 알려야 하나 : 소제동의 보존을 희망하며 재개발의 지연과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상충하는 지점에서의 역할
소제동은 관사촌으로서 장소성과 역사성을 가진 지역으로 보존의 가치가 충분하며 내재된 잠재력을 발굴
지역의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시점에서 건강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관계 개선이 필요
마을 가꾸기의 일환으로 벌여지는 벽화 그리기 행위에 대한 고찰
작위적인 흔적을 남기지 않으면서 지역과 소통 가능한 예술 작업 : 예술의 형태는 주민의 일상에 저해되지 않는 범위
작업의 과정과 결과는 적극적인 소통과정을 거치며 예술 이전의 공동성을 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