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022 @ onews.tv
Brick wall construction
3D modeling check of brick wall 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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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ite - May 2020
| 설계 | 김영배, 이정환 |
| 용도 | 근린생활시설(사무소) |
| 위치 |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 |
| 면적 | 105 ㎡ |
| 규모 | 지상 2층 |
| 기간 | 2020. 05 - 2022. 07 |
| 발주 | 고민정 + |
| 시공 | 드로잉웍스 |
| 사진 | 윤준환 ⓒ |
| 진행 | 준공 |
1970년대 주택의 형식과 잠재력
구의동에 골목에 위치한 이 곳은 다가구 주택들이 빼곡하게 블럭을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2층 주택과 마당을 가지고 있어 그나마 숨쉴 틈을 주고 있다. 1970년에 지어진 이 집은 그 당시 건축 풍토를 보여주는 불란서 주택이라 불리는 양식을 띄고 있으며 꽤 높은 층고와 마당을 보면 재력가의 집이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골목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이 주택은 보다 새로운 공간 사용 방식을 수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다.
새로운 공간의 사용방식, 高-캠프
초선인 고민정 국회의원과 참모진은 광진구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역구 사무소를 공유 플랫폼으로 운영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골목길 모서리에 위치한 이 주택은 소통의 장으로서 마당은 공원이 되고, 1층은 공원과 연계되어 공용공간으로 접근 가능하며 2층은 업무공간으로 전용된다.
하지만 고의원의 지역구 사무소는 광진구에서도 아직 미개발된 지역에 위치한 골목길 모퉁이 허름한 고택으로 집이었던 곳을 사무실로 사용한다는 것은 담대한 도전이었다. 내부를 리모델링해서 사무실과 회의실 그리고 방문객 접실을 마련하고 앞마당은 쌈지마당으로 밴치와 파라솔을 설치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또 집 안 거실 내부를 들어서면서 볼 수 있는 탁자와 의자 등이 하나같이 고색창연하고 기존 살림집의 형식과 내용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