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자연스러움은 복잡한 형태와 구성을 가지는 질서를 수반하고 있다. 자연스러움은 복잡성을 가지며 유사성의 확장으로 형태는 다양하게 혼재되어 있다. 이 혼돈은 해석되지 않은 질서라 할 수 있다. 혼돈은 질서를 내포한다. 우리는 복잡하고 다양한 혼돈을 상상하지만 결국 그것을 질서화 시킨다. 혼잡과 질서는 대립적인 개념이기보단, 상호보완적이며 적층된 개념이다. 질서 정연하게 인식되던 것은 우연과 가변성이 지배하는 것으로 변모하고, 동시에 혼돈 속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질서가 존재한다.
서피스 가구는 면과 단면의 결구됨을 통해 다양한 형태와 기능의 확장성을 가진다. 또한 단일화된 재료를 선호하기보다 재료와 재료가 결구되는 관계에 주목하며 자연스러운 혼돈의 질서 속에서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