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onometric
On site during construction
Office
meeting room
Office - Model 1/30
Office - Model 1/30
Concept Sketch
On site
| 설계 | 김영배 서현지 |
| 용도 | 사무소 |
| 위치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 |
| 면적 | 105 ㎡ |
| 규모 | 8층 |
| 기간 | 2024. 06 - 08 |
| 협력 | seoulpsp |
| 발주 | HongT |
| 시공 | 공정도가 公正都家 |
| 진행 | 준공 |
‘Folding Space’ 프로젝트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사무 공간으로, 현대적인 건축 언어를 통해 실용성과 미적 감각을 조화롭게 구현한 작업이다. 특히, 천장 디자인은 접히고 열리는 형상을 연상시키며,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시각적 효과를 통해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이는 설계 과정에서 기능적 제약을 창의적으로 해결한 결과로, 스프링클러 배관을 피하고 층고를 최대한 확보하는 동시에 파도의 거친 형상을 모티브로 삼아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하였다.
내부 공간은 사용자의 동선과 시각적 경험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다양한 층위의 자연광을 활용해 밝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기능적인 사무 공간이자 사용자들에게 창의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 되었다. 단순한 사무실을 넘어, 공간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재해석한 작업이다. 이는 단순히 기능을 위한 사무실이 아니라, 사용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경험적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대비를 통한 깊이와 리듬
사무소 공간에 들어서면, 첫 번째 인상은 공간의 대비에서 시작된다. 어두운 톤으로 처리된 벽과 천장은 세련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자연광이 풍부하게 들어오는 밝은 공간과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이러한 대비는 공간에 깊이감을 더하며, 사용자에게 공간의 리듬과 전환을 경험하게 한다. 닫힌 공간과 열린 공간, 어둠과 빛의 교차는 마치 자연 속에서 숲과 햇빛을 넘나드는 산책로와도 같은 느낌을 준다.
곡선적 미학과 공간의 유기성
천장에 드리운 곡선은 이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직선적이고 기능 위주의 사무실 디자인에서 벗어나, 곡선의 유기적인 형태는 공간에 생명력을 부여하며, 시각적 따뜻함과 역동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그리고 공간 곳곳에 배치된 식물은 단순한 장식의 기능을 넘어서, 인간과 자연이 연결되는 매개체로서 작용하여 사무실이라는 딱딱한 환경 속에서 사용자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하루의 업무를 보다 창의적이고 활력 있게 만들어준다. 특히, 자연광이 식물과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내는 그림자는 이 공간을 한층 더 생동감 있게 한다.